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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 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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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편집]
Satchel Charge
IED의 시초로, 병이나 깡통, 가방이나 자루같이 뭔가를 넣을 수 있는 물건에 다이너마이트나 C4 등의 폭약을 집어넣어 만들며 주로 구조물, 전차 등 일반적인 폭발물론 게임이 안 되는 목표물을 파괴할 때 주로 사용하며, 각종 규격화된 덩어리 폭약을 넣어서 운용하는게 일반적이다.
척 보기엔 수류탄이나 대전차 무기 같은게 있는데 왜 이런 단순한 장비가 군용으로 필요할까 싶지만, 현실은 그렇게 여유롭지가 않다. 대전차 지뢰나 무기를 보급받지 못했거나 바닥난 상황에서 대보병용 수류탄 몇개를 던져도 씨알조차 안먹히는 중장갑 전차들이 몰려온다면? 1939년 겨울전쟁 당시 핀란드의 한 대위는 그런 상황에 직면했다. 이렇게 도저히 답이 안 나오는 상황에서 그가 생각해낸 해결책은, 가지고 있는 폭발물과 화약을 잔뜩 뭉뚱그려 뭔가에 쑤셔넣고 대충 뇌관을 달아준 다음 집어던져 터트리는 것이었다. 실제로 겨울전쟁 당시 대전차화기가 절대적으로 부족했던 핀란드군은 이런 가방 폭탄을 보병들에게 지급하여 소련군 전차에 대항하는 수단 중 하나로 활용했다. 핀란드어로는 '카사파노스(Kasapanos)'라고 불린다.# 2kg, 3kg, 4kg 무게의 3가지 종류가 존재했으며, 가장 무거운 4kg은 T-28같은 중형 전차도 파괴할 수 있는 위력을 지녔다. 계속전쟁 시기에는 자국산 대전차 소총이나 동맹국인 독일에게서 들여온 판처파우스트와 라케텐판처뷕세 등의 제대로 된 대전차화기들이 도입되며 점점 밀려났으나, 그럼에도 종전 때까지 핀란드군에 의해 일선에서 계속 사용되었다.
물론 시간이 지나 판처파우스트나 바주카같은 본격적인 대전차 병기들이 등장하며, 가방 폭탄은 대전차 무기로서의 실용성을 잃기 시작했다. 굳이 원거리 타격이 가능한 대전차 무기를 놔두고 이것저것 잔뜩 집어넣어서 무겁고, 다루기에 위험하고, 가까이서 집어던져야 하는 이런 병기를 제식으로 사용하려는 군대는 얼마 없었다.[1] 하지만 일단 넣을 수만 있다면 일반적인 대전차 화기보다 폭약을 더 많이 넣을 수 있으며 무엇보다 값이 싸기 때문에 그 파괴력과 편의성이 주목받아, 현대에 와서는 공병들이나 특수부대원들이 건물이나 벙커 등의 고정목표물 폭파용으로 주로 사용하고 있다.
특히 이중 플라스틱 폭탄인 C4나 셈텍스는 형태 변형이 자유롭고, 극도로 안정적이기[2] 때문에 이 덩어리 폭약을 적당히 분리해 목적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는 컴포지션 문서를 참조.
2. 매체에서[편집]
2.1. 게임[편집]
2.1.1. 도미네이션즈[편집]
산업 시대 이상 레벨의 공병이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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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2.1.2. 레드 오케스트라 2[편집]
수류탄용 신관에 지연제만 더 넣은 것으로, 3kg 짜리가 지급되는데, 대전차소총병과 공병이 2개씩 가지고 다닌다. 일부 맵에선 탄약보급지점에 비치된 경우도 있다. 이 경우 아무나 들고가서 쓸 수 있다.
주로 장애물 파괴를 통해 아측 전차의 이동경로를 개척하거나, 적 전차를 때려잡는 데에 쓴다.